축구 경기에서 ‘무승부,역배 승’이 많이 나오는 조건
‘공은 둥글다!’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정배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막상 경기를 까보니 무승부 혹은 역배팀의 승리가 나올때 떠올리게 되는 말이죠.최근 맨시티와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엄청난 이변이 일어났죠? 모든 도박사들은 맨시티의 매우 낮은 정배당을 주었으나 3:1로 패배하며 탈락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확실해 보이는 경기도 정배당 팀이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그 경우는 즉 무승부와 역배가 되겠죠?
그렇다면 이 무승부와 역배가 나오기 좋은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 강팀의 원정 경기 (중립 구장 포함)
- 동기부여가 아예 없는 경기
- 토너먼트 경기 (다른 리그와의 맞대결)
무잡이 배팅 전략
무승부가 잘 나오는 경기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요? 당연하게도 비슷한 전력의 팀끼리 붙으면 무승부 확률이 올라갑니다.
한자 그대로 무승부는 無勝負 ‘없을 무 + 이길 승 + 질 부’ 자를 써서 ‘이기거나 지는것이 없다’ 라는 뜻이니 전력이 비슷하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두번째 무승부가 많이 나올 조건으로는 ‘약팀의 실점률이 낮을 경우’ 입니다.
이렇게 실점률이 낮은 팀이 강팀일 경우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의 팀은 무승부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울버햄튼은 14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아스날과 동률) 무승부를 기록했죠. 울버햄튼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팀은 전력이 좋은팀으로 평가를 받는 팀이기에 실점률과 관계없이 승리를 많이 따냈습니다.종합적으로 실점률이 적고 전력이 비슷한 양팀의 맞대결을 공략하는것이 무잡이 배팅의 좋은 전략이 됩니다.
역배잡이 배팅 전략
역배잡이를 맞추는것은 무승부를 맞추는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무승부는 약팀이 득점을 하지 못해도 0:0이라는 경우가 있으나 역배잡이는 무조건 약팀이 득점을 해야 적중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따라서득점력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실제로 예선전에서 역시 ‘폴란드,미국,포르투갈’을 상대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였죠. 당연히 패배가 예상되는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도 ‘1골은 넣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은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실제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득점력이 그만큼 역배잡이에는 필수적인 요소인것이죠.
하지만 2002 월드컵은 그 외 다른 이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홈 어드밴티지 입니다. 2002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였고 따라서 조금 더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하였죠.
그 외에도 2002월드컵은 위에서 언급한 ‘토너먼트 경기’였고 ‘강팀의 원정 경기’ 조건에도 부합했습니다. 역배를 잡기위해서는 단순히 한두개의 요소만 충족한다고 나올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이런 세밀한 분석이 필요 합니다.
종합적으로 역배잡이는 득점력이 높은팀을 고르는것을 베이스로 여러 환경/상황 적인 요소를 잘 고려해야 적중 할 수 있습니다.
무잡이/역배잡이 보다는 핸디캡을 이용하자!
정배당팀의 무승부 혹은 패배가 예상된다면 플러스 핸디캡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당연하게도 무승부가 나오든 역배가 나오든 적중하게 되니 말입니다. 단순히 팀의 전력을 제외하고 생각을 해봐도 승/무/패 中 무/패가 나올 확률은 66.666666%로 매우 높습니다. 반면 무승부가 나올 확률,패배가 나올 확률은 각각 33.33333%로 낮아지죠.
즉, 낮아지는 배당을 감수하더라도 플러스 핸디캡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안정적인 배팅이 됩니다.